가을이 제철인 꽃게는 살이 통통하고 내장이 고소해서 밥반찬으로 그만입니다. 꽃게 간장조림은 짭조름한 양념이 속살에 촉촉하게 배어들어 국물까지 비벼 먹기 좋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실패 없이 만드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 구분 | 재료와 분량 |
|---|---|
| 메인 재료 | 꽃게 5마리, 대파 2줄기, 청양고추 3개, 마늘 8쪽, 생강 약간 |
| 양념 | 조림 간장 150ml, 쯔유 150ml, 미림 100ml, 물 200ml |
| 추가 재료 | 청양고추 반 개, 마늘, 생강, 대파, 고춧가루 1큰술 |
목차
가을 꽃게는 살아있는 상태로 준비합니다
시장에서 살아있는 꽃게를 고를 때는 배에 손을 올려보고 힘차게 움직이는 것을 고릅니다. 지난주에는 냉동 꽃게로도 만들어봤는데, 활꽃게보다 손질은 조금 더 번거로웠지만 맛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살아있는 꽃게를 바로 사용하면 내장이 더 진하고 국물이 깔끔합니다.
꽃게 손질법과 세척의 중요성
손질 전에 꽃게를 냉동실에 2시간 정도 넣어두면 움직임이 잦아듭니다. 그 다음 흐르는 물에 전용 솔이나 칫솔로 다리 사이사이를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꽃게 등판에 붙은 이물질은 칼등으로 긁어내고, 아가미와 배딱지도 제거해 줍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비린내가 남기 때문에 시간이 걸려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냉동실에서 2시간 정도 움직임을 멈추게 합니다
- 흐르는 물에 솔로 다리와 배를 닦습니다
- 아가미와 배딱지를 떼고 내장이 흐르지 않게 조심합니다
- 등딱지를 분리하고 반으로 자릅니다
달큼한 양념이 중심인 꽃게 간장조림 만들기
간장 양념 비율과 준비
간장 양념은 조림 간장과 쯔유를 1 대 1로 섞고 미림을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물을 부어 간을 조절합니다. 대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넣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처음부터 양념을 다 넣고 끓이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가면서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조림 과정과 불 조절
팬에 양념을 붓고 대파, 마늘, 생강, 청양고추를 넣은 뒤 한 번 끓입니다. 양념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꽃게를 배가 위로 향하게 팬에 담습니다.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이고, 중간에 위아래를 한 번 뒤집어 주면 양념이 고르게 배어듭니다. 불을 끄고 5분 정도 뜸을 들이면 국물이 속살에 스며들어 더 촉촉합니다.
조림 국물을 끼얹어 주는 이유
꽃게가 팬에 잠길 정도로 양념이 많지 않다면, 국자로 윗부분에 국물을 반복해서 끼얹어 주세요. 그래야 위쪽에 있는 꽃게도 골고루 양념을 머금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짜지 않고 은은하게 간이 배어듭니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과 보관 팁
먹을 때는 가위로 잘라 속살까지
꽃게 간장조림은 먹을 때 가위로 잘라 다리 속살까지 파 먹어야 제맛입니다. 딱지에 붙은 내장과 알은 숟가락으로 긁어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고소함이 배로 느껴집니다. 국물이 남으면 밥을 비벼 먹거나 두부를 넣어 끓여도 좋습니다.
남은 꽃게 보관 방법
조림을 만들고 남은 꽃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일 정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먹을 때는 양념이 끓지 않을 정도로만 데우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살이 퍽퍽해지고 짜질 수 있습니다.
마무리와 우리 집 식탁을 위한 제안
지금까지 꽃게 손질법과 간장 양념 만들기, 조림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간장 양념만 잘 준비하면 조리 시간이 길지 않아서 처음 도전하는 분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제철 꽃게가 나오는 날에는 시장에서 통통한 꽃게를 골라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비우는 식탁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냉동 꽃게로도 만들 수 있나요?
A. 네, 냉동 꽃게도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냉동 꽃게는 물에 30분 정도 담가 해동한 뒤 물기를 빼고 사용하세요. 다만 해동 과정에서 내장이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Q. 비린내가 안 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 손질할 때 아가미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조림 양념에 생강과 청주를 조금 넣으면 비린내가 확실히 줄어듭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도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Q. 양념이 너무 짜다면 어떻게 조절하나요?
A. 물을 조금 더 넣고 2분 정도 끓여 간을 희석해 보세요. 설탕이나 꿀을 아주 조금 넣으면 짠맛이 부드러워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