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두곳 삼계탕 비교 후기

부산대 주변에 괜찮은 삼계탕집을 찾는다면 누구나 고민하게 된다. 최근 날씨가 오락가락하면서 뜨끈한 보양식이 절실해지는 때, 직접 다녀온 두 곳의 삼계탕 맛집을 비교 정리해 보았다. 하나는 부산대 본 캠퍼스 인근의 오래된 노포 스타일, 다른 하나는 양산 캠퍼스 근처의 곡물 육수로 유명한 곳이다.

참고로 이 글은 2026년 7월 8일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두 집 모두 직접 방문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

두 삼계탕집 한눈에 비교

아래 표를 보면 각 가게의 위치, 가격대,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항목상주삼계탕 부산본점물금삼계탕
위치부산 금정구 부곡로141번길 1 (부산대역 2번 출구 도보 3분)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대학로 156 2층 (부산대양산캠퍼스역 도보 200m)
가격일반 삼계탕 17,000원 / 옻삼계탕 19,000원물금삼계탕 18,000원 (기본) ~ 산양산삼 35,000원
서비스식전 닭똥집, 인삼주 제공기본 반찬 10여 가지, 곡물 육수
영업시간10:30~20:30 (라스트오더 20:00) / 매월 2,4주 일요일 휴무10:00~22:00 (라스트오더 21:00) / 연중무휴
특징노포 감성, 진한 국물, 부드러운 닭고기, 사장님 비법22가지 곡물+한약재로 낸 스프 같은 진한 국물, 룸과 단체석

상주삼계탕 부산본점 경험담

부산대 본캠 정문 근처 골목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오래된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정겨운 분위기가 일품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 리뷰 수는 많지 않았지만 평점이 높아 반신반의하며 갔는데, 입구부터 인삼 향이 코를 자극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따뜻한 닭똥집과 인삼주가 기본으로 나온다.

닭똥집은 큼직하고 탱글거리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면 단짠단짠한 조화가 입맛을 확 당긴다. 인삼주는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인삼향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았다. 옆 테이블에서 드시던 어르신이 추가로 시키실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걸 실감했다.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삼계탕은 국물부터 다르다. 보통 삼계탕 국물은 심심하기 마련인데, 여기는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깊고 진하다. 닭고기는 푹 삶아져서 뼈에서 살이 스르르 분리된다. 특히 닭가슴살조차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놀랐다. 뱃속에 들어찬 찹쌀은 육수를 흠뻑 머금어 고소하고, 국물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상당하다. 깍두기와 겉절이도 아삭하면서 칼칼해 삼계탕과 찰떡궁합이다.

사장님께서 직접 ‘체인점 아니고 내 비법으로 만드는 본점’이라고 자랑하실 정도로 정성이 느껴진다. 매월 2,4주 일요일이 휴무이니 방문 전 날짜를 꼭 확인해야 한다. 주차장은 있지만 테이블당 1,000원 지원이라 차량 여러 대면 각자 내야 한다는 점 참고하자.

부산대 상주삼계탕과 물금삼계탕의 대표 삼계탕 사진 비교, 진한 국물과 닭고기 모습

물금삼계탕의 색다른 경험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 건물 2층에 위치한 물금삼계탕은 상주삼계탕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다. 인테리어는 깔끔한 우드톤에 룸도 있어 가족 단위 외식에 제격이다. KNN 생방송 투데이에도 소개된 곳이라 신뢰가 갔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22가지 곡물과 한약재를 갈아 넣어 만든 육수다. 보통 삼계탕은 맑은 국물인데, 여기는 스프처럼 걸쭉하고 진하다. 국물 색깔이 뽀얗기보다는 약간 크림색에 가깝다. 한 입 먹으면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확 퍼진다. 겉절이와 양파 장아찌는 새콤달콤해서 곡물 국물과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닭은 역시 부드럽고, 찹쌀이 꽉 차 있다. 특히 닭 뱃속의 찹쌀이 국물과 섞여 죽처럼 변하는데, 여기에 겉절이를 얹어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아주 든든하다. 기본 반찬도 10가지가 넘는데, 그중 도토리묵 무침과 잡채가 특히 맛있었다. 양념게장정식이라는 신메뉴도 있으니 삼계탕 말고 다른 메뉴도 도전해볼 만하다.

영업시간이 22시까지로 상주삼계탕보다 늦게까지 하므로, 저녁 늦게 방문하기에도 좋다. 주차는 건물 내 가능하고 연중무휴라 부담이 없다.

두 집을 직접 비교한 솔직한 소감

두 곳 모두 기본이 충실한 당당한 맛집이다. 만약 전통적인 노포 분위기와 식전 닭똥집 같은 서비스를 즐기고 싶다면 상주삼계탕을, 보다 현대적인 공간과 독특한 곡물 육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물금삼계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격은 비슷하지만 물금삼계탕은 기본 반찬 구성이 더 풍성하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된다.

개인적으로 상주삼계탕은 아버지와 함께 가기 좋은 정겨운 맛이고, 물금삼계탕은 친구나 연인과 모던한 분위기에서 건강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앞으로도 부산대 근처에서 삼계탕이 땡길 때마다 이 두 집을 번갈아 방문할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

  • 상주삼계탕과 물금삼계탕 중 어디가 더 싸요?
    기본 삼계탕 가격은 상주 17,000원, 물금 18,000원으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상주는 옻삼계탕(19,000원)이 있고, 물금은 전복이나 산양산삼 등 프리미엄 메뉴가 다양합니다.
  • 두 집 다 주차 가능한가요?
    상주삼계탕은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테이블당 1,000원만 지원합니다. 물금삼계탕은 건물 내 주차가 무료이며 넉넉합니다.
  • 단체모임에 더 적합한 곳은?
    물금삼계탕은 2층 전체가 넓고 룸이 있어 10명 이상 단체에 최적입니다. 상주삼계탕도 2층이 있지만 규모가 작고 노포 스타일이라 조용히 식사하기 좋습니다.
  • 인삼주는 어디서 주나요?
    상주삼계탕에서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물금삼계탕은 인삼주 서비스가 없지만 대신 다양한 곡물 육수가 특징입니다.
  • 두 집 모두 예약이 필요한가요?
    주말이나 복날에는 상주삼계탕이 웨이팅이 생길 수 있고, 물금삼계탕은 전화 예약이 가능합니다. 미리 전화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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