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꽃게가 제철을 맞았습니다. 꽃게 금어기가 끝난 8월 21일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을 꽃게 조업이 시작되면서, 마트와 온라인몰에 햇꽃게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꽃게 하면 봄철 알이 꽉 찬 암꽃게를 떠올리지만, 가을에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을 수꽃게가 제철 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가을 수꽃게 제철 정보와 암수 구별법, 살 꽉 찬 꽃게 고르는 법, 꽃게찜 시간, 손질과 보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을 수꽃게의 핵심 정보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제철 시기 | 8월 하순부터 11월까지 |
| 맛의 특징 | 담백하고 달큰한 게살 |
| 고르는 법 | 크기 대비 묵직하고 움직임 활발 |
| 추천 요리 | 꽃게찜, 양념게장, 꽃게탕 |
목차
가을 수꽃게 제철은 언제일까
꽃게는 자원 보호를 위해 산란기 동안 포획을 제한하는 금어기가 있습니다. 보통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가 꽃게 금어기인데요. 올해도 금어기가 해제된 8월 21일부터 충남 태안 등 서해안에서 가을 꽃게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시장과 마트에서 가을 햇꽃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업이 시작된 직후보다 수온이 조금 더 내려가고 꽃게가 살을 찌우는 9월부터 11월이 가을 꽃게철의 절정으로 꼽힙니다. 특히 9월에는 숫꽃게의 살이 가장 탄탄하게 오르기 때문에, 꽃게찜이나 양념게장을 즐기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시기입니다. 추석 전후로 꽃게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으니, 평일 장날을 이용하거나 온라인몰 할인 시기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암꽃게와 숫꽃게 구별법
가을에는 왜 숫꽃게가 맛있을까요. 봄에는 산란을 앞둔 암꽃게의 알과 내장을 즐기는 경우가 많지만, 가을에는 살이 차오른 숫꽃게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게살 자체를 즐기는 꽃게찜이나 꽃게탕을 만들 때는 살이 꽉 찬 숫꽃게가 확실히 만족스럽습니다.
암꽃게와 숫꽃게를 구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꽃게를 뒤집어 배딱지 모양을 확인하면 됩니다.
| 구분 | 배딱지 모양 |
|---|---|
| 숫꽃게 | 좁고 뾰족 |
| 암꽃게 | 넓고 둥근 |
여러 마리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차이가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시장에서 가을 수꽃게를 고르고 싶다면 꽃게 배 부분부터 살펴보세요.
살 꽉 찬 가을 수꽃게 고르는 법
큰 꽃게를 골랐는데 막상 쪄 보니 먹을 것이 없다면 정말 속상하죠. 살 꽉 찬 꽃게를 고르는 가장 쉬운 기준은 묵직함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꽃게가 있다면 양손에 들어 비교해 보세요. 크기에 비해 묵직하게 느껴지는 쪽이 살이 가득 찬 경우가 많습니다. 손으로 배 부분을 살짝 눌렀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드는 것도 좋은 신호입니다. 배딱지가 말랑하면 아직 살이 차오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살아 있는 꽃게라면 움직임도 확인해야 합니다. 다리와 집게발을 활발하게 움직이는지 보고, 다리가 많이 떨어져 있거나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묵직함과 움직임, 외관, 냄새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꽃게찜 성공 시간과 손질법
지난해 가을에도 가을 수꽃게로 꽃게찜을 만들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는 등딱지가 위로 오게 찌는 바람에 맛있는 국물이 다 흘러내려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후 꽃게찜을 만들 때는 배가 위로 향하도록 놓고 찌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하면 게딱지 안의 내장과 수분이 흘러나오는 것을 줄여 줍니다.
꽃게찜 시간도 중요합니다. 물이 팔팔 끓어 수증기가 올라올 때 꽃게를 찜기에 올리고, 뚜껑을 닫은 뒤 센불에서 15분간 찐 다음 불을 끄고 5분간 뜸을 들이면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이때 물에 소주 반 컵과 된장 한 스푼을 넣으면 비린내를 잡아 주고 향긋한 맛을 더해 줍니다. 꽃게가 큰 편이라면 2~3분 더 찌는 것도 괜찮지만, 너무 오래 찌면 게살이 질겨질 수 있으니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손질할 때는 고무장갑을 꼭 착용하세요. 집게발 힘이 강해서 맨손으로 다루면 다칠 수 있습니다. 꽃게의 입 부분을 떼어 내고 가위로 심장 부위를 찔러 핏물을 빼 준 뒤, 솔로 등딱지와 배, 다리 사이를 꼼꼼하게 닦아 줍니다. 배딱지 끝에 붙은 배설물도 제거해야 깔끔합니다.
많이 샀다면 이렇게 보관하세요
제철 꽃게는 가격이 저렴할 때가 많아 한 번에 여러 마리 구입하게 됩니다. 바로 먹을 양만 남기고 나머지는 손질한 뒤 한 끼 분량으로 나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꽃게탕이나 된장찌개에 넣을 예정이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분해 두면 나중에 활용하기 편합니다. 냉동 보관 전에는 꽃게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얼음 결정이 생기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퍼백에 담을 때는 공기를 최대한 빼 주세요. 냉동 보관 기간이 길어질수록 맛이 떨어지므로 되도록 2주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올가을 꽃게 시즌을 즐기는 마음
가을 수꽃게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철 해산물입니다. 암꽃게와 숫꽃게는 배딱지 모양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고, 크기 대비 묵직하고 움직임이 활발한 꽃게를 고르면 실패할 확률이 낮습니다. 꽃게찜을 만들 때는 배를 위로 놓고 센불에서 15분, 뜸 5분을 기억하면 됩니다.
올가을에는 제철을 맞은 가을 수꽃게로 꽃게찜과 양념게장, 얼큰한 꽃게탕까지 가족과 함께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묵직한 숫꽃게를 골라 따뜻한 밥상 위에 올리면, 가을이 주는 가장 확실한 선물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을 꽃게는 몇 월까지 먹을 수 있나요?
A. 8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해 9월부터 11월까지가 절정입니다. 이후에도 꽃게는 계속 잡히지만 살이 빠지기 전에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Q. 암꽃게와 숫꽃게는 어떻게 구별하나요?
A. 꽃게를 뒤집어 배딱지를 보면 됩니다. 숫꽃게는 배딱지가 좁고 뾰족하고, 암꽃게는 넓고 둥근 모양입니다.
Q. 꽃게찜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A. 물이 끓을 때 꽃게를 올리고 뚜껑을 닫은 뒤 센불에서 15분 찐 다음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이면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