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 임원 인사 HL만도 새 CEO 박영문 지역 중심 개편 핵심 확인

2026년 11월 2일, HL그룹이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핵심 계열사인 HL만도의 수장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박영문 사장이 새 최고경영자로 선임되며 그룹의 미래 전략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HL그룹은 기존 틀을 깨는 디스럽션을 기조로 삼아 본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HL만도의 조직 구조는 기존 제품, 기능, 지역의 3대 축에서 지역과 기능의 2대 축으로 재편되면서 판단을 거치는 단계를 크게 줄였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자리 옮김이 아니라 조직 운영 방식을 통째로 바꾸는 파격적인 변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구분내용
HL만도 신임 CEO박영문 사장 (CEO 겸 오토섹터장)
조직 개편 방향제품·기능·지역 3축에서 지역·기능 2축으로 전환
지역 대표 체제한국·중국·미주·인도·유럽 5개 지역으로 확대
그룹 전략총괄정재영 수석부사장 (그룹 CFO 겸임)
HL홀딩스 사업부문 CEO송기택 전무
HL에코텍 CEO유재언 상무

박영문 신임 CEO와 HL만도의 조직 재편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HL만도의 조직 재편이다. 박영문 신임 대표는 1990년 입사해 조향 연구소 개발팀장, 만도 R&D 차이나 법인 대표, HL만도 중국 지역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감각과 기술 리더십을 두루 인정받아 온 인물이다. 그는 CEO 겸 오토섹터장을 겸임하며 지역 중심의 새로운 조직 체제를 안착시키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직 개편의 핵심은 각 지역에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다. 기존 중국, 미주, 인도, 유럽 지역 대표 체제에 한국 지역 대표 직책이 새로 생겼고, 초대 한국 지역 대표에는 이정석 부사장이 임명됐다. 이제 HL만도는 5개 지역 대표가 각 지역의 성과에 책임을 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지역 대표는 단순히 매출을 관리하는 역할을 넘어 해당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업 활동을 총괄하고, 현지 고객과의 관계를 직접 관리하게 된다. 연구 조직을 이끄는 최고기술책임자 겸 최고디지털책임자에는 배홍용 수석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에는 이철 부사장, 최고마케팅책임자에는 유호영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에는 홍영일 부사장이 각각 자리했다.

HL그룹 임원 인사

그룹 전략총괄 신설과 40대 CEO 전진 배치

HL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전략총괄 직책을 새로 만들었다. 그룹 전략총괄에는 정재영 수석부사장이 선임됐으며, 그룹 최고재무책임자를 겸임하게 된다. 정 신임 전략총괄은 그룹과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신사업 발굴과 새로운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하는 일을 맡았다. 이번 신설은 HL그룹이 임원 인사 차원을 넘어 전사적인 전략 기능을 정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의 또 다른 특징은 젊은 리더십의 전진 배치다. HL홀딩스 사업부문 CEO에는 통합물류사업 부문장을 역임한 송기택 전무가 선임됐고, HL에코텍 CEO에는 계열사 HL D&I 한라에서 인사 업무를 총괄했던 유재언 상무가 발탁됐다. 송 신임 대표는 48세, 유 신임 대표는 45세로, HL그룹 상장사 CEO로 40대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신임 CEO는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양대 산업공학과 출신인 송 대표는 물류 부문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사업부문을 이끌게 되고, 유 대표는 인사 조직을 두루 경험한 만큼 조직 문화 혁신과 사업 체질 개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에는 기존 최고경영자의 교체도 포함됐다. 2021년부터 약 5년간 HL만도를 이끌어 온 조성현 부회장은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룹 관계자는 기존 틀을 깨는 디스럽션 기조 아래 전사 조직 구조를 과감히 바꾸고 경영 혁신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과 시사점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확인된 변화의 방향은 명확하다. 첫째, 지역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해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5개 지역 대표 체제가 정착되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판단이 빨라지고 고객 대응력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그룹 전략총괄을 신설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고 미래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셋째, 40대 CEO의 전진 배치를 통해 젊은 경영 감각을 그룹 전반에 확산시키려는 변화가 포착된다. 특히 HL홀딩스 사업부문과 HL에코텍은 새 수장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실적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HL그룹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HL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 구조를 재편하고 경영 혁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감한 쇄신을 단행한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개편이 실제로 얼마나 빠른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HL그룹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HL만도 조직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 기존 제품, 기능, 지역의 3대 축 조직을 지역과 기능의 2대 축으로 단순화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판단하는 단계를 줄이고 각 지역의 책임을 강화했습니다. 한국 지역 대표 직책도 새로 생겼습니다.

Q: 박영문 신임 대표는 어떤 경력을 가졌나요?
A: 1990년 HL만도의 전신에 입사해 조향 연구소 개발팀장, 만도 R&D 차이나 법인 대표, HL만도 중국 지역 대표 등을 역임했습니다. 글로벌 사업과 기술 분야에서 두루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Q: 이번 인사에서 처음으로 40대 CEO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A: 맞습니다. HL홀딩스 사업부문 CEO에 48세 송기택 전무, HL에코텍 CEO에 45세 유재언 상무가 선임되며 HL그룹 최초로 40대 상장사 CEO가 탄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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