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 갈수록 나뭇잎은 빨강, 노랑, 주황으로 물들어 갑니다. 아이와 함께 길을 걷다 보면 예쁜 낙엽을 주워 주머니에 가득 담아 오는 일이 많아지는데요. 그렇게 모은 자연물을 활용해 가을 나무 꾸미기를 하면 산책이 한층 특별한 놀이가 됩니다. 나무 도안 한 장만 있으면 준비물이 간단하고, 아이가 고르는 색과 붙이는 위치에 따라 매번 다른 작품이 완성되어 계절의 변화를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유아부터 영아까지 연령에 맞게 활동을 바꾸면 되고, 집에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추천 연령 | 준비물 |
|---|---|---|---|
| 자연물 붙이기 | 산책에서 주운 낙엽을 나무 도안에 붙이기 | 만 3세 이상 | 나무 도안, 풀, 낙엽 |
| 스티커 놀이 | 가을색 나뭇잎 스티커를 붙이며 색 인지놀이 | 만 1세와 2세 | 나무 도안, 낙엽 스티커 |
| 오리기 활동 | 나뭇잎 도안을 오려 붙이며 소근육 발달 | 만 4세에서 6세 | 나무 도안, 안전가위, 풀 |
| 물감 찍기 | 손가락이나 스펀지로 가을색 물감 찍기 | 만 2세에서 4세 | 나무 도안, 물감, 스펀지 |
목차
가을 나무 꾸미기 기본 활동 이렇게 시작합니다
가을 나무 꾸미기는 도안을 출력하는 순간부터 놀이가 시작됩니다. 먼저 나무 줄기와 가지가 그려진 도안을 준비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를 골라 보게 합니다. 실물 낙엽을 붙일 때는 산책 시간에 주운 나뭇잎을 물에 살짝 닦아 물기를 제거한 후 사용하면 더 오래 두고 볼 수 있습니다. 나뭇잎 스티커는 가장 간편해서 영아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가을색 색종이를 찢어 붙이거나 손가락 물감을 콕콕 찍는 방법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습니다.
- 나무 도안을 출력하고 바닥이나 책상에 펼칩니다.
- 아이와 함께 어떤 재료로 꾸밀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 나뭇잎을 붙이거나 색칠하며 자유롭게 표현합니다.
- 완성한 작품에 이름을 붙이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아이 연령별로 달라지는 가을 나무 꾸미기 방법
같은 도안이라도 아이의 나이에 따라 놀이 방식은 달라집니다. 우리 아이가 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추면 성취감도 높아지고,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
영아는 스티커와 손가락 물감으로
만 한두 살 아이에게는 가늘고 긴 나뭇잎 줄기를 오리게 하기보다 빨강, 노랑, 주황 나뭇잎 스티커를 떼어 붙이는 놀이가 편안합니다. 스티커를 떼는 손끝 움직임은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고, 나무 위와 아래를 오가며 붙이면서 공간을 인지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스티커가 아직 어렵다면 손가락 끝에 가을색 물감을 묻혀 나뭇잎처럼 콕콕 찍는 방식으로 바꾸면 아이가 더 즐겁게 참여합니다.
유아는 오리기와 자연물 붙이기로
만 네 살 이상은 안전가위로 나뭇잎 도안을 따라 오리는 활동이 적합합니다. 오리고 붙이는 과정에서 눈과 손의 협응력이 자라고, 어떤 색을 어디에 놓을지 스스로 선택하면서 창의적인 표현도 자랍니다. 산책길에 주운 실제 낙엽을 활용하면 더 풍성한 결과물이 나오는데, 같은 나무 도안을 사용해도 아이마다 고른 잎의 색과 모양이 달라서 서로의 작품을 비교하며 이야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산책에서 시작한 자연물 가을 나무 꾸미기 경험담
지난주에도 아이와 공원을 산책하며 빨간 잎, 노란 잎, 갈색 잎을 조금씩 주웠습니다. 주머니에 가득 채운 낙엽을 집에 가져와 나무 도안 위에 붙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가지에만 붙이던 아이가 바람에 날아가는 잎을 표현하고 싶다며 도안 아래쪽에도 낙엽을 붙였습니다. 실제로 해 보니 정해진 답이 없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나뭇잎을 붙인 뒤에는 어떤 나무가 되었을지 묻자 아이는 무지개 나무라고 이름을 지었고, 그 이름을 도안 위에 적어 주었더니 그날의 작품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몸으로 느낀 가을이 그대로 그림에 담기면서 자연스러운 미술 활동이 된 셈입니다.
완성한 작품으로 가을 숲 전시하기
완성한 가을 나무 꾸미기 작품은 한곳에 모아 전시하면 아이에게 큰 자랑거리가 됩니다. 여러 명이 함께한 공간에서는 더 멋진 가을 숲이 만들어집니다.
우리 반 가을 숲 만들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완성된 나무를 벽면에 나란히 붙여 가을 숲을 연출해 보세요. 아이가 지은 나무 이름과 짧은 이야기를 함께 적어 옆에 두면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가 커집니다. 친구들의 작품에서 어떤 색이 보이는지, 어떤 나뭇잎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놀이의 자연스러운 마무리가 됩니다.
가정에서는 작품을 오래 보관하는 팁
가정에서는 완성작을 냉장고 문이나 아이 방 벽에 붙여 두면 계절이 바뀐 뒤에도 그 가을을 함께 떠올릴 수 있습니다. 실제 낙엽을 붙인 작품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바래고 바스라질 수 있는데, 그 과정을 아이와 관찰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자연 학습이 됩니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코팅지를 활용하거나 작품을 사진으로 남겨 두는 방법도 좋습니다.
가을 나무 꾸미기로 남기는 특별한 계절의 기억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가을 나무 꾸미기는 준비물이 간단하면서도 연령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영아는 스티커와 물감으로, 유아는 오리기와 자연물 붙이기로 각자의 방식으로 가을을 표현하고, 완성한 작품을 모아 전시하면 함께하는 사람 모두에게 즐거운 감상 시간을 선물합니다. 제가 아이와 경험한 순간들도 결국 도안 한 장에서 시작해 가을 숲 전체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이와 함께 주운 낙엽으로 가을 나무 꾸미기를 시작해 보세요. 계절의 색이 담긴 작품을 보며 나누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아이가 아직 가위 사용이 서툰데 가을 나무 꾸미기를 해도 될까요?
A: 네, 어른이 나뭇잎 도안을 미리 오려 주거나 나뭇잎 스티커와 손가락 물감으로 바꾸면 충분히 즐겁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Q: 실제 낙엽이 없을 때는 무엇으로 꾸미면 좋을까요?
A: 빨강, 노랑, 주황 색종이를 찢거나 오려서 붙이고, 물감이나 스티커를 활용해도 같은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Q: 완성한 작품은 어떻게 전시하는 게 좋나요?
A: 벽면에 나란히 붙여 가을 숲을 만들고 아이가 지은 나무 이름을 함께 적어 두면 감상하는 재미가 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