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찌는 방법만 제대로 알아두면 가을 간식 준비가 훨씬 쉬워집니다. 포슬포슬한 식감을 원하는지, 촉촉한 식감을 원하는지에 따라 조리법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이 글에서는 찜기와 냄비를 활용한 기본 조리법부터 크기별 찌는 시간,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한자리에 정리했습니다.
목차
핵심만 빠르게 정리
| 구분 | 내용 |
|---|---|
| 조리 시간 | 중간 크기 기준 25분에서 35분 |
| 물의 양 | 찜기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만 |
| 불 조절 | 센 불로 끓인 후 중불로 줄이기 |
| 익힘 확인 | 가장 굵은 부분에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완성 |

고구마 찌기 전 준비
고구마는 껍질째 찌는 것이 가장 간편합니다.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수세미나 채소용 솔로 표면을 문질러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세요. 이때 껍질을 벗길 필요는 없습니다. 껍질이 속 수분을 지켜 주고, 찌는 동안 과육이 퍼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상처가 있거나 무른 부분이 있는 고구마는 도중에 풀어질 수 있으니 골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크기가 제각각이면 익는 시간이 달라지므로 비슷한 크기끼리 묶어 찌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난주 마트에서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함께 사 왔는데, 굵기가 달라서 같은 찜기에 넣었더니 작은 것은 먼저 익고 큰 것은 속이 단단하더군요. 그 뒤로는 한 봉지에서 큰 것과 작은 것을 나누어 조리하고 있습니다.
찜기 물의 양과 불 조절
찜통에 물을 붓고 찜기를 올린 뒤 김이 오르면 고구마를 넣습니다. 물의 양은 찜기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야 고구마가 물에 잠기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빠르게 끓이고, 김이 충분히 올라오면 중불로 줄여 쪄 주세요. 약한 불로 오래 찌면 껍질이 질겨지고 속이 퍽퍽해질 수 있습니다. 찌는 동안 타닥타닥 소리가 들리면 물이 거의 마른 것이므로 바로 보충해야 합니다.
고구마 찌는 시간
고구마 찌는 시간은 품종보다 크기가 중요합니다.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나누기보다 실제 굵기를 보고 시간을 정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중간 크기 고구마는 김이 오른 뒤 25분에서 3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작은 것은 20분 안팎, 굵고 큰 것은 40분 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기별 고구마 찌는 시간
| 고구마 크기 | 찌는 시간 |
|---|---|
| 작은 고구마 | 20분에서 25분 |
| 중간 크기 | 25분에서 35분 |
| 굵고 큰 고구마 | 35분에서 50분 |
품종별 차이는 크지 않다
밤고구마는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이고, 호박고구마는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품종 이름만으로 시간을 정하기보다 고구마의 실제 굵기를 먼저 보는 것이 좋습니다. 밤고구마는 너무 오래 찌면 퍽퍽해질 수 있고, 호박고구마는 충분히 익혀야 단맛이 살아납니다. 기본 시간은 비슷하니 굵기에 따라 5분에서 10분씩 조절하세요. 고구마의 단맛은 오래 찌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품종과 보관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익힌 정도를 기준으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맛있게 찌는 과정
찜기로 고구마를 찌는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를 찜기에 올리고, 뚜껑을 덮어 김이 오르면 중불로 줄인 뒤 시간을 재면 됩니다. 고구마를 너무 빽빽하게 담으면 김이 고르게 퍼지지 않아 속까지 익는 데 오래 걸립니다. 찜기 바닥이 넓다면 한 겹으로 놓고, 좁다면 큰 것과 작은 것을 섞어 올리되 사이사이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찜기가 없다면 냄비에 물을 조금 붓고 고구마가 물에 닿지 않게 받침대를 두르고 찌면 됩니다. 냄비 바닥에 면보자기나 접시를 깔고 고구마를 올린 뒤 뚜껑을 덮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뚜껑에서 맺힌 물방울이 고구마 위로 떨어질 수 있으니, 가능하면 찜기를 사용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며칠 전에는 아이들 간식으로 호박고구마를 쪘는데, 30분이 지나도 단단해서 당황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냄비 물이 너무 적어 김이 제대로 오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때부터 물의 양을 미리 넉넉히 잡고, 중간에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바로 보충하고 있습니다. 고구마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물을 추가하면 껍질째 깨끗하게 익습니다.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
시간만 믿고 꺼내면 가장 굵은 고구마의 중심이 단단한 경우가 많습니다. 찜기에서 가장 큰 고구마 하나를 꺼내 젓가락으로 중심부를 찔러 보세요. 젓가락이 힘을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젓가락이 걸리거나 딱딱하면 5분에서 10분 더 쪄 주세요.
너무 오래 찌면 껍질이 터지고 과육이 심하게 물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오래 찌기보다 기본 시간으로 익힌 뒤 확인하면서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불을 끈 뒤 5분 정도 뚜껑을 덮어 두면 남은 열기가 속까지 전해져 더 부드럽습니다.
맛을 살리는 3가지 팁
- 고구마를 찜기에 너무 빽빽하게 담지 않는다. 김이 고르게 퍼져야 속까지 익는다.
- 중간에 뚜껑을 자주 열지 않는다. 김이 빠지면 찌는 시간이 길어진다.
- 불을 끈 뒤 5분 정도 뜸을 들인다. 남은 열기가 속까지 전해져 더 부드럽다.
삶기와 찌기의 차이
고구마를 물에 직접 담가 익히는 방식은 삶는 것입니다. 삶은 고구마는 수분을 머금어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반면 찌는 방식은 증기로 익히기 때문에 고구마 본연의 맛이 진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다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호박고구마는 삶아서 촉촉하게, 밤고구마는 쪄서 포슬하게 먹는 것이 잘 맞았습니다.
고구마 찌는 방법을 기억하세요
고구마 찌는 방법을 알면 계절 간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찜기 바닥에 닿지 않을 만큼 물을 넣고, 김이 오른 뒤 중불로 줄여 25분에서 35분 쪄 주세요. 가장 굵은 고구마에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완성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따뜻한 찐 고구마를 간식으로 준비해 가족과 함께 나누어 보세요. 포슬한 식감이 식탁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고구마를 찔 때 껍질을 벗겨도 되나요
A1 껍질째 찌는 것을 추천합니다. 껍질이 수분과 영양을 지켜 주고 식감도 좋습니다. 다만 깨끗하게 씻는 것을 잊지 마세요.
Q2 전자레인지로도 찐 고구마를 만들 수 있나요
A2 가능합니다. 깨끗이 씻은 고구마에 포크로 구멍을 내고 젖은 키친타월로 감싼 뒤 5분에서 8분 돌리면 됩니다. 크기가 크다면 1분씩 늘려가며 확인하세요.
Q3 찐 고구마가 물에 젖어 질척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3 찜기 바닥에 물이 닿아 고구마가 물을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물의 양을 찜기 바닥보다 낮게 맞추고, 다 익은 뒤에는 건져서 김을 빼면 덜 질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