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프로필 총정리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행정고시 출신 관료에서 창원시장 3선, 국회의원을 거쳐 경남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2026년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초접전 끝에 승리하며 재선을 확정지었는데요.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54.3%로 앞섰지만, 실제 개표에서는 박완수 후보가 3%포인트 안팎의 차이로 역전승을 거두며 보수 텃밭 경남을 지켜냈습니다. 오늘은 그의 학력, 주요 이력, 최근 선거 결과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기본 정보 요약

항목내용
이름박완수 (朴完洙)
출생일1955년 8월 10일
고향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 도선리
정당국민의힘
직책제38대 경상남도지사 (민선 8기, 2022~) / 민선 9기 재선 (2026~)
최종 학력경남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주요 경력행정고시 23회, 합천군수, 창원시장 3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국회의원 (20·21대), 경남도지사

어린 시절과 학업

박완수 지사는 통영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 태어나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았습니다. 국민학교(통영도산국민학교)와 철성중학교를 다닌 후 마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온 뒤 곧바로 취업해 한국동경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는데요. 공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아 직장을 다니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경남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며 행정 전문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2001년 경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9년에는 창원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도 수여받았습니다. 해외 연수로는 영국 왕립행정연구소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행정 시스템을 익혔습니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행정 전문가’라는 평가가 괜히 나온 게 아니죠.

관료 시절: 행정고시부터 경남도청 중추까지

박 지사의 공직 생활은 1976년 4급 을류 행정직 시험 합격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어 1979년 행정고시 23회에 최종 합격하면서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습니다. 경남도청 행정사무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후 법무담당관, 지역경제과장, 감사담당관, 지방과장 등 도청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1994년에는 합천군수(관선)로 발탁돼 지역 행정을 직접 경험했고, 농정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정책 실무를 이끌었습니다. 2000년에는 김해시 부시장을 맡아 지방 재정과 도시 계획에 대한 감각을 키웠습니다. 공무원 시절부터 ‘일 잘하는 관료’로 정평이 났으며, 경남 행정 시스템을 속속들이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치인으로 전환: 창원시장 3선과 인천공항 사장

2002년 창원시장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박완수는 2003~2004년 가야대 교수 겸 행정대학원장으로 학계에 몸담았습니다. 재충전을 마치고 2004년 한나라당 소속으로 창원시장 선거에 도전해 당선됐고, 이후 2006년과 2010년까지 3선을 연속 달성했습니다. 창원시장 재임 시절에는 ‘자전거 도시 창원’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앞장섰고, 세계생태교통연맹 초대 의장을 맡아 환경교통 정책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2014년 임기를 마친 후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기업 경영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이 경험은 훗날 국회의원과 도지사로서 교통·인프라 정책을 입안할 때 큰 자산이 됐습니다.

국회의원 시절과 당내 주요 직책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창원시 의창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이 된 박완수는 21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과 국가 예산을 챙겼습니다. 당내에서는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미래통합당 사무총장, 21대 총선기획단장 등 중책을 맡아 당 운영과 선거 전략을 총괄했습니다. 당명이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으로 바뀌는 혼란기 속에서도 의창구 지역구를 굳건히 지켰는데요, 지역 밀착형 의정 활동과 중앙 정치 경험을 동시에 쌓으면서 경남 정치의 ‘산증인’이 됐습니다.

국회의원 시절 주요 입법 활동과 지역 현안 관련 내용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남도지사 재선 드라마: 출구조사 역전극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로 처음 당선된 박완수는 2026년 6월 3일 재선에 도전했습니다. 상대는 ‘드루킹 사건’으로 사면·복권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지사였습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전국 최대 격전지로 꼽혔는데요. 개표 초반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54.3%로 박 후보(45.7%)를 8.6%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추세가 역전됐습니다. 보수 텃밭인 경남의 표심은 예상보다 단단했고, 결국 박완수 후보가 3%포인트 내외의 차이로 재선을 확정지었습니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캠프에서는 ‘오전 8시 20분 선거사무소에서 도민들에게 당선 인사를 드리겠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도지사와 시장·군수 9명을 당선시켰고, 민주당은 시장·군수 5명, 무소속 4명이 당선됐습니다. 무소속 당선자 중 이홍기 거창군수, 오태완 의령군수, 김윤철 합천군수는 원래 국민의힘 소속이었다가 공천 과정에서 이탈한 인물들로, 조만간 복당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 공식 프로필 사진

부울경 통합 논의와 주민투표 강조

박완수 지사는 재선 이후에도 주요 현안으로 부산·울산·경남 행정통합 문제를 계속 챙기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실·국 본부장 회의에서 “광역자치단체 통합은 반드시 주민투표로 최종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정치권이나 중앙정부의 하향식(Top-down) 결정이 아니라, 시·도민이 직접 투표로 선택하는 상향식(Bottom-up)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가 주민 의견 수렴과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주민투표 여부가 통합의 향방을 가를 전망입니다. 이 발언은 대전·충남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시점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통합 절차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습니다.

박완수만의 정치적 강점과 과제

박 지사의 가장 큰 강점은 40년 가까이 이어진 ‘현장형 행정 전문가’로서의 이력입니다. 창원시장 시절 자전거 도시 프로젝트, 인천공항 사장 시절 글로벌 허브 경쟁력 강화, 도지사 시절 경남형 뉴딜 정책 등은 모두 그의 실무 감각과 정책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재선 도지사로서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남의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조선·자동차 등 주력 산업의 구조적 위기, 부울경 통합 문제, 그리고 국민의힘 내부의 공천 갈등 등 여러 현안이 쌓여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친여 성향 군수들과의 관계 관리가 향후 도정 운영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남도 공식 누리집에서 그의 정책 공약과 도정 소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선: 2기 도정의 방향

박완수 지사의 두 번째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030년 6월까지입니다. 취임 초기에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스마트 제조업 전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인구 감소 대응 전략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부울경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주민투표 원칙을 고수하며, 통합의 속도보다 절차적 정당성과 지역 수용성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경남 행정의 산증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앞으로 4년간 어떤 발자취를 남길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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