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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멸치액젓 13년 숙성, 무엇이 다를까
김치를 담글 때 어떤 액젓을 쓰느냐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같은 배추와 고춧가루를 써도 멸치액젓의 품질과 숙성도에 따라 깊은 감칠맛이 살아나기도 하고 잡내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13년 동안 자연 숙성한 추자도 멸치액젓을 사용해 보고 그 차이를 분명하게 경험했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만나는 속성 액젓과는 향과 맛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오면 많은 집에서 멸치액젓을 새로 준비합니다. 액젓은 제품마다 염도와 향이 다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양념을 만들어 가며 조금씩 간을 맞추는 편이 안전합니다. 배추 절임 상태나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에 따라서도 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에서 추자도 멸치액젓의 기본 정보를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원료 | 추자도 앞바다 알배기 멸치 80퍼센트 |
| 숙성 | 13년 자연 숙성 |
| 사용량 | 일반 액젓의 3분의 1만 사용 |
| 활용 | 김치, 국물, 나물, 볶음 요리 |
추자도 멸치액젓이 김치 맛을 바꾸는 이유
추자도 멸치액젓은 2013년 9월 추자도 앞바다에서 잡은 알배기 멸치를 원료로 사용합니다. 알배기 멸치는 알이 차고 기름기가 풍부해 액젓으로 담갔을 때 진한 국물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MSG를 넣지 않고 멸치 80퍼센트, 소금 20퍼센트 비율로 담가 오랜 시간 삭혔습니다. 그래서 향이 깊고 뒷맛이 깔끔합니다.
시판 멸치액젓과 다른 점
평소 마트에서 사던 액젓은 뚜껑을 열었을 때 코를 찌르는 비린내가 강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추자도 멸치액젓은 전통 간장처럼 구수하고 은은한 향이 먼저 느껴졌습니다. 잡내가 빠지고 숙성에서 오는 깊은 맛이 남아 있어서 국물 요리에 넣어도 텁텁함이 없었습니다. 소금이나 간장 대신 한 스푼 넣으면 요리의 풍미가 확 달라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장을 앞두고 선택한 이유
올해 김장을 앞두고 어떤 액젓을 사용할지 고민하던 중에 이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액젓은 고춧가루와 마늘, 생강, 무채 등 여러 재료의 맛을 하나로 묶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추자도 멸치액젓은 짠맛 뒤에 묵직한 감칠맛이 남아 있어서 김치를 담갔을 때 깊은 맛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겉절이를 만들어 보니 시판 액젓을 쓸 때보다 감칠맛이 훨씬 진하고 국물이 깔끔했습니다.
이번에는 김장용으로 750ml 용량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한 번에 넉넉하게 김치를 담그는 집이라면 큰 용량이 편합니다. 평소 반찬과 국물 요리에도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500ml나 250ml 용량도 사용해 보면 좋습니다. 액젓은 염분이 있으므로 소금이나 간장과 함께 쓸 때는 간을 보면서 조금씩 넣는 것이 좋습니다.

멸치액젓으로 만드는 집밥 레시피
추자도 멸치액젓은 김치 전용으로만 쓰기에는 아깝습니다. 국물 요리와 나물 볶음, 무침 양념에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육수를 따로 내지 않아도 액젓 한 스푼이 국물의 시원함을 채워 주기 때문에 평소 요리가 간편해집니다.
소고기 무국 끓이기
선선한 날씨에 생각나는 소고기 무국을 끓일 때도 추자도 멸치액젓을 활용했습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소고기와 나박 썬 무를 볶은 뒤 물을 붓고 끓였습니다. 거품을 걷어 낸 다음 소금 대신 액젓 한 스푼을 넣었더니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진한 맛이 났습니다.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깔끔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고사리나물 볶음
고사리나물은 자칫 특유의 비릿함이나 떫은맛이 남기 쉽습니다. 이럴 때 멸치액젓을 밑간으로 사용하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삶은 고사리를 먹기 좋게 자르고 물기를 가볍게 짠 뒤 다진 마늘, 들기름, 액젓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줍니다. 잠시 밑간이 배게 한 다음 중불에서 볶고 다시마 물을 조금 부어 뚜껑을 덮으면 부드럽게 익습니다.
밑간을 먼저 하는 이유
고사리나물에 액젓 밑간을 먼저 하면 양념이 줄기 속까지 골고루 스며듭니다. 볶는 과정에서 간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고 재료 자체에 맛이 남아 있어서 더 깊게 느껴집니다. 국간장만 사용할 때는 맛이 밋밋할 수 있는데 멸치액젓을 섞으면 감칠맛이 더 확실하게 살아납니다. 씹을 때마다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13년 숙성 멸치액젓으로 채운 식탁
지금까지 추자도 멸치액젓의 원료와 숙성 과정, 김치와 집밥에 활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시판 속성 액젓과 달리 오랜 시간 삭힌 원액은 비린내 대신 구수하고 깊은 향을 냅니다. 그래서 김치 양념의 감칠맛을 살리고 국물과 나물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데 특히 유용했습니다.
올해 김장에는 이 액젓으로 양념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김치와 겉절이, 국물 요리, 나물 볶음 등 매일 만드는 집밥에 기본 양념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일이 결국 우리 가족이 먹는 한 끼의 맛을 바꾼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숙성과 원료를 꼼꼼히 확인한 액젓을 선택해 더 깊고 건강한 맛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추자도 멸치액젓은 처음부터 많이 넣어도 되나요?
A: 처음에는 일반 액젓 사용량의 3분의 1 정도만 넣고 간을 보면서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액젓마다 염도와 맛이 다르고 김치 양념이나 요리 재료 상태에 따라 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김장용으로 어떤 용량을 선택하면 좋을까요?
A: 가족이 먹는 김치 양에 따라 다르지만 김치를 한 번에 넉넉하게 담그는 집이라면 750ml가 편합니다. 평소 국물 요리와 나물에 조금씩 쓰려면 500ml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Q: 13년 숙성 멸치액젓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개봉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