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빠지지 않는 반찬, 고구마줄기볶음. 특히 들깨가루를 더해 고소함을 살린 고구마줄기 들깨볶음은 한 번 맛보면 밥 한 공기가 순삭되는 마력을 지녔습니다. 오늘은 2026년 7월 31일, 제철을 맞은 고구마줄기를 활용해 질기지 않고 아삭하며 구수한 풍미가 가득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아래 표에서 핵심 포인트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구분 | 핵심 내용 |
|---|---|
| 재료 | 고구마줄기 500g, 양파, 대파, 청양고추, 국간장, 참치액젓, 다진 마늘, 들기름, 멸치육수, 들깨가루 |
| 손질 | 껍질을 벗겨 질긴 식감 제거, 소금물에 데쳐 아삭함 유지 |
| 조리 팁 | 데치는 시간 5분 전후, 찬물 헹굼, 육수는 촉촉하게 남기기 |
| 특징 | 들깨가루로 고소함 업, 칼로리 낮고 식이섬유 풍부 |
고구마줄기 손질과 데침, 식감의 비밀
며칠 전 로컬푸드 매장에서 껍질째 먹는 고구마줄기를 처음 발견했어요. 평소 손질이 번거로워 망설였지만, 싱싱한 초록빛에 끌려 바로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집에 돌아와 보니 줄기가 도톰하고 색감이 진해 습관처럼 껍질을 벗기고 싶어졌습니다. 껍질째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질기면 어쩌나 싶어 손이 먼저 움직이더군요. 줄기를 반으로 툭 꺾어 양쪽으로 쓱쓱 당기니 생각보다 쉽게 벗겨졌습니다. 너무 싱싱하면 수분이 많아 하루 정도 두어 살짝 말리거나 소금물에 1시간 담그면 더 수월합니다. 저는 바로 끓는 소금물에 1분 데친 후 찬물에 식혀 껍질을 제거했는데, 정말 손쉽게 깔끔해졌습니다.
고구마줄기 삶기는 양념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아삭한 식감이 이 요리의 매력이거든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소금 1큰술을 넣어 끓입니다. 고구마순 삶기 시간은 끓는 물에 넣어 약 5분 정도. 굵기에 따라 4~6분을 기준으로 한 줄기를 꺼내 손으로 살짝 눌러보세요. 쉽게 휘어지고 속까지 부드러우면 알맞습니다. 삶은 뒤 바로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물기를 빼주세요. 잔열이 남으면 계속 익어 식감이 무를 수 있습니다. 식힌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양념과 볶음, 들깨향을 더하는 순간
재료 준비는 간단합니다. 양파 1/2개는 채 썰고 대파 1대와 청양고추 1개는 어슷하게 썹니다. 냄비에 삶은 고구마줄기와 양파를 넣고 국간장 1큰술, 참치 액젓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 골고루 버무립니다. 국간장은 집마다 짠기가 다르니 반만 넣고 나중에 추가하는 게 안전합니다. 중강불에서 3분 정도 볶다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 여기에 멸치 다시 육수 100ml를 부어 촉촉하게 볶으면 2분 정도 조리듯 끓입니다. 이 타이밍에 한 개 집어 먹어보면 맛이 잘 스며들고 질기지 않은 부드러운 아삭함이 느껴집니다. 국물을 너무 졸이지 말고 흥건하게 남겨야 들깨가루를 넣어도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국물이 남아 있을 때 약불로 줄여 들깨가루 2큰술을 넣고 잠시 볶아 마무리합니다. 들깨가루를 넣으면 국물이 걸쭉해지면서 양념이 줄기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특유의 고소한 향이 더해져 부드러운 풍미까지 살아납니다. 이렇게 완성된 고구마줄기 들깨볶음은 남편의 최애 반찬이라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만들게 됩니다. 질기지 않은 식감과 들깨의 고소함이 만나 밥 한 공기를 순삭하게 만드는 여름 집밥 반찬입니다.
고구마줄기볶음 레시피 꿀팁 정리
- 삶는 시간은 5분 전후, 줄기가 부드럽게 휘어지는지 확인하기
-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식감 살리기
- 육수를 너무 졸이지 말고 약간 촉촉하게 남기기
- 들깨가루는 마지막에 넣고 약불로 짧게 볶아 고소함 유지
제철 고구마순, 영양과 맛을 모두 잡다
고구마줄기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칼로리가 100g당 약 25kcal로 매우 낮아 다이어트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비타민 A와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에 좋고, 칼슘과 식이섬유도 많아 뼈 건강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들기름과 들깨가루를 더하면 지용성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아져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조합입니다.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아삭하고 고소한 고구마줄기 들깨볶음 한 접시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올여름에는 시장에서 싱싱한 고구마줄기를 만나면 망설이지 말고 사서 이 레시피로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고구마줄기 껍질을 꼭 벗겨야 하나요?껍질째 먹어도 되지만 질긴 식감이 싫다면 벗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껍질이 두꺼울수록 더 질기기 때문에, 특히 굵은 줄기는 반드시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물에 잠깐 담갔다가 벗기면 훨씬 쉽습니다.
Q2. 들깨가루 대신 다른 재료를 넣어도 되나요?
들깨가루 특유의 고소함이 이 요리의 포인트입니다. 대신 볶은 참깨를 갈아 넣거나, 땅콩가루를 약간 넣어도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단, 들깨만큼 구수한 맛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Q3. 삶은 고구마줄기를 냉장 보관해도 되나요?
네, 삶아서 물기를 뺀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3~4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볶을 때는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조리하면 되며,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 사용해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