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월 26일 금요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영원한 불꽃 타자 정훈의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4월 우천 연기로 한 차례 미뤄지며 팬들의 애를 태웠지만, 드디어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경기는 LG 트윈스와의 홈 3연전 첫 날,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었고, 경기 전후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과 함께 정훈의 16년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은퇴식의 주요 일정과 정훈의 특별한 이야기를 정리해봤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일시 |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18:30 |
| 상대팀 | LG 트윈스 |
| 장소 | 부산 사직야구장 |
| 슬로건 | OH! JUNGHOON, 자이언츠 정훈 (2006-2025) |
목차
우천 연기 끝에 찾아온 마지막 무대
원래 4월 17일 한화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훈의 은퇴식은 비로 인해 취소됐습니다. 이후 두 번째 일정도 연기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컸죠. 결국 정훈 본인이 SNS를 통해 직접 날짜를 공지했습니다. “6월 26일 사직 LG전에서 진행합니다” 한 줄에 수많은 팬들이 달력에 표시를 해두고 기다려왔습니다. 특히 오늘은 롯데가 최근 7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NC전에서 패하며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라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팀이 선배의 은퇴식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신고선수에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정훈의 야구 인생
정훈의 이야기는 야구판에서 흔치 않은 드라마입니다.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지만 1년 만에 방출됐습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초등학교 야구부 코치로 일하며 프로와 멀어지는 듯했지만, 2009년 말 롯데 자이언츠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며 다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2010년 1군 데뷔 이후 16년 동안 롯데에서만 뛰며 통산 1476경기 타율 0.271, 1143안타, 80홈런, 53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배번 9번은 올 시즌 결번으로 지정되며 영원히 롯데 팬들의 기억에 남게 됐습니다. 특히 허리를 꺾는 극단적인 어퍼스윙과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는 사직구장의 트레이드마크였습니다. 이대호와의 브로맨스로도 유명한데, 무명 시절 이대호의 타격폼을 연구하며 꿈을 키웠고, 이대호가 해외에서 복귀할 때도 정훈의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은퇴식 행사, 경기 전부터 후까지 감동의 연속
이번 은퇴식은 경기 전, 경기 중, 경기 후로 나눠 정훈의 발자취를 기리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졌습니다. 경기 전에는 사전 선정된 팬들을 대상으로 한 팬 사인회가 열렸고,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한 기념 꽃다발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정훈의 가족이 함께한 시구와 시타였습니다. 아내 임온지 씨와 두 아들 정지우, 정지환이 마운드와 타석에 올라 감동의 순간을 연출했습니다. 2017년 결혼한 임온지 씨는 동갑내기 부부로 알려져 있으며, 두 아들이 아빠의 은퇴식을 직접 축하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입니다.
경기 중 이벤트와 팬들의 떼창
경기 중에는 ‘Oh 정훈 모먼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습니다. 2022년 8월 10일의 역대급 빠던 장면을 비롯해 팬들이 기억하는 최고의 순간들이 다시 펼쳐졌죠.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사직야구장 전체가 ‘Bravo My Life’를 떼창하며 정훈의 제2의 인생을 축복했습니다. 이날 현장에 있던 팬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정훈을 외치며 야구장이 울렸습니다. 경기 후에는 엔딩 크레딧 영상이 상영됐는데, 현대 유니콘스 신고선수 시절부터 방출, 군 복무, 롯데 입단, 1000안타 달성, 3할 타율까지의 기적 같은 히스토리를 다큐 형식으로 보여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Goodbye, Hoon’이라는 문구와 함께 정훈의 선수 생활을 하나의 영화처럼 마무리한 구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훈의 새로운 출발, 해설위원과 지도자로서
2025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정훈은 현재 SBS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입니다. 날카롭지만 위트 있는 해설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꽃 야구 2’에 합류해 방송계에서도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구단 중신 브라더스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활동할 예정이어서 지도자로서의 역량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는 좌우명처럼, 정훈은 은퇴 후에도 야구와 계속 인연을 이어가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은퇴식과 함께한 경기, 승리의 선물
오늘 경기에서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나균안은 올 시즌 13경기 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며, 직전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타순은 윤동희가 5번으로 올라오는 등 약간의 변화를 줬습니다. 비록 LG를 상대로 나균안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정훈의 은퇴식이라는 특별한 날 선수들이 힘을 내 승리를 선물하려는 의지가 느껴졌습니다. 팬들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훈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았고, 그라운드에서 울려 퍼진 함성은 정훈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야구가 주는 감동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한 선수의 인생을 함께 응원하는 데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훈 은퇴식은 왜 두 번이나 연기됐나요?
첫 번째 예정일이었던 4월 17일 한화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연기됐고, 이후 잡힌 두 번째 일정도 사정상 미뤄졌습니다. 결국 정훈이 직접 SNS로 6월 26일 LG전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은퇴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는 무엇인가요?
많은 팬들이 경기 후 엔딩 크레딧 영상을 꼽았습니다. 정훈의 어렵고도 빛났던 선수 생활을 영화처럼 보여주며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가족이 함께한 시구 시타도 큰 울림을 줬습니다.
정훈 선수는 은퇴 후 어떤 일을 하나요?
SBS Sports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능 ‘불꽃 야구 2’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의 타격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할 예정입니다.
정훈의 배번 9번은 어떻게 되나요?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정훈의 등번호 9번을 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앞으로 롯데에서 9번은 영원히 정훈의 번호로 기억될 것입니다.
은퇴식 당일 경기 결과는 어땠나요?
경기 결과는 기사 마감 시점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팬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정훈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습니다. 은퇴식 자체가 가장 큰 승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