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주력 계열사인 HL만도 신임 최고경영자에 박영문 사장을 선임하면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습니다. 이번 인사는 기존 제품 중심 조직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특히 한국 지역 대표를 신설하고 그룹 전략총괄 직책을 새로 만든 점이 눈에 띕니다.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의 핵심 내용과 조직 개편 방향, 계열사별 변화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HL그룹 임원 인사 한눈에 보기

이번 인사는 그룹 성장 전략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방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HL만도 신임 CEO | 박영문 사장, 오토섹터장 겸임 |
| 조직 개편 | 제품·기능·지역 3축에서 지역·기능 2축으로 단순화 |
| 한국 지역 대표 | 이정석 부사장 신규 선임 |
| 그룹 전략총괄 | 정재영 수석부사장, 그룹 CFO 겸임 |
| HL홀딩스 사업부문 CEO | 송기택 전무 |
| HL에코텍 CEO | 유재언 상무 |
| 연구 조직 수장 | 배홍용 수석부사장, CTO 겸 CDO |
HL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틀을 깨는 디스럽션을 기조로 삼았습니다. 특히 HL만도의 새 수장으로 박영문 사장을 앉히면서 변화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HL만도 새 CEO 박영문 사장 선임 배경
박영문 사장은 HL만도 중국 지역 대표를 역임하며 글로벌 사업 감각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에 CEO 겸 오토섹터장으로 선임되면서 지역 중심의 새 조직 체제를 안착시키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박 신임 CEO는 중국 사업을 이끌며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왔습니다. 이런 경험이 이번 조직 개편 방향과 맞물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제품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지역별 책임경영 체제로 바꾸는 만큼, 현장에서의 빠른 판단과 실행력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또한 지난 7월 HL만도에서 발생한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이번 인사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는 외부 안전진단 도입, 안전 예산과 조직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았으며, 새 CEO 체제 아래에서 안전 경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직 개편 방향, 지역 중심 2축 체제로
기존 3축 체제의 한계를 넘어
기존 HL만도는 제품, 기능, 지역의 3대 축으로 조직을 운영해 왔습니다. 제품별로 사업부가 나뉘어 있고, 여기에 기능 조직과 지역 조직이 더해지면서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제품 축을 없애고 지역과 기능 두 축으로 단순화했습니다. 제품보다 지역을 중심에 두고, 각 지역 대표가 해당 지역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도록 한 것입니다.
지역 대표 체제 개편과 한국 지역 신설
기존에는 중국, 미주, 인도, 유럽 4개 지역으로 운영되던 지역 대표 체제가 이번에 한국 지역 대표를 신설하면서 5개 지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 한국 지역 대표: 이정석 부사장
- 중국 지역 대표: 김평용 부사장
- 미주 지역 대표: 김재혁 부사장
- 인도 지역 대표: 김성일 부사장
- 유럽 지역 대표: 지수환 상무
특히 한국이 별도 지역 대표 조직으로 분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내 시장의 중요성을 반영한 결정으로, 지역별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의미가 큽니다.
새로 만들어진 C레벨 조직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에서는 HL만도 내 C레벨 조직도 대폭 정비되었습니다. 배홍용 수석부사장 최고기술책임자가 연구 조직을 이끌고, 이철 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 유호영 부사장 최고마케팅책임자, 홍영일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가 각각 자리에 올랐습니다. 서갑용 전무는 최고구매책임자, 김경래 전무는 최고품질책임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렇게 C레벨을 정비한 것은 지역별 책임경영을 강화하면서도, 기능별 전문성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그룹 차원 미래 전략 강화, 전략총괄 신설
HL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그룹 전략총괄 직책을 신설하고 정재영 수석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정 수석부사장은 그룹 최고재무책임자를 겸임하면서 그룹과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신사업 발굴과 새로운 가치사슬 구축을 추진합니다.
그동안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을 전담하는 조직이 명확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전략총괄 신설은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습니다.
정재영 수석부사장은 재무와 전략을 동시에 총괄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재무적 관점에서 신사업 투자와 기존 사업 구조조정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위치인 만큼, 그룹의 자원 배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열사별 대표 발탁,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HL그룹은 이번 임원 인사에서 다른 계열사에도 젊은 리더십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HL홀딩스 사업부문, 송기택 CEO
HL홀딩스 사업부문 신임 CEO로는 통합물류사업 부문장을 역임한 송기택 전무가 발탁되었습니다. 기존 사업의 실적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가 주요 임무로 주어졌습니다.
송 신임 CEO는 물류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온라인 유통과 전기차 등으로 물류 시장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역할이 기대됩니다.
HL에코텍, 유재언 CEO
HL에코텍 신임 CEO로는 HL디앤아이한라 인사 업무를 총괄했던 유재언 상무가 선임되었습니다. 인사 전문가 출신이 대표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지만, 조직 문화와 인적 자원을 혁신해 사업 성과를 끌어올리라는 그룹의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HL에코텍 특성상,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강화가 중요해진 가운데 조직 내부 결속력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인사의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HL그룹 임원 인사는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그룹의 경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입니다.
첫째, HL만도의 조직 체제를 지역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현장 대응력을 높이려 합니다. 기존 제품 중심 조직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둘째, 한국 지역 대표 신설을 통해 국내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높였습니다. 국내 시장의 기반을 튼튼히 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키워가는 투트랙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셋째, 그룹 전략총괄을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을 그룹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포트폴리오 전환이 이번 인사의 핵심 목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L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기존 틀을 깨는 디스럽션 기조 아래 진행되었으며, 전사 조직 구조를 과감하게 바꾸고 경영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전했습니다.
HL그룹의 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새로 선임된 경영진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HL만도 신임 CEO는 누구인가요?
A. 박영문 사장이 신임 CEO 겸 오토섹터장으로 선임되었습니다. 박 사장은 기존에 중국 지역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Q. 이번 인사에서 조직 개편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 HL만도는 기존 제품·기능·지역 3축 체제를 지역·기능 2축으로 단순화했고, 한국 지역 대표직을 신설했습니다.
Q. 그룹 전략총괄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그룹 전략총괄은 정재영 수석부사장이 맡았으며, 그룹 CFO를 겸임하면서 그룹과 계열사의 전략 방향을 조율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합니다.





